◎81곳서 기준치 최고 65배 검출활어를 취급하는 수산물시장과 일반음식점의 수족관에서 세균이 기준치의 최고 65배까지 검출되는 등 위생상태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0일 시장과 백화점의 활어판매점 150곳과 일반음식점 163곳 등 모두 313개 업소의 수족관 수질검사 결과, 전체의 25.9%인 81곳에서 세균수가 기준치(200마리 이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출된 세균수는 가락동농수산물시장 강동수산 활어경매장이 기준치의 65배인 1만3,000마리로 가장 많았고, 강서구 등촌3동 청해수산 9,720마리, 가락동시장 신성물산 7,000마리 등 순이었다.
세균수 기준치 초과업소는 시장내 활어판매점(35.3%)이 일반음식점(17.2%)의 두배, 소금 탄 수돗물을 사용하는 업소(62.5%)가 바닷물을 쓰는 곳(20.5%)의 세배 가까이 많았다. 수산물시장은 가락시장이 58.2%로, 노량진시장의 21.7%보다 훨씬 많았다. 이밖에 노량진시장 강화수산등 6곳에서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장염 비브리오균이 검출됐다.<이희정 기자>이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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