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입찰기준에 고용·경영도 포함”/金 대통령 지시

국민회의 김원길(金元吉) 정책위의장은 10일 기아자동차의 입찰 기준과 관련, 입찰 가격 뿐 아니라 고용문제와 자금동원·경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채택하는 방안을 정부에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10면> 김의장은 『기아자동차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 희망업체의 운영자금조달과 마케팅 능력, 경영·기술력, 고용문제, 협력업체의 장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당의 입장을 김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며 『김대통령도 산자부와 협조해 종합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병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