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을 갑자기 중단하는 것은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런던 정신병학 연구소의 앤드루 워터스박사팀은 과학잡지 「네이처」최신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영국의 금연일에 금연한 200만 흡연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흡연의 포기가 일상생활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영국은 84년부터 3월 두번째 수요일을 금연일로 지정했다.
연구팀은 『체내 니코틴 감소에 따른 심리적 기능 저하가 작업장에서 우발사고 발생률을 높인다』면서 『87년부터 96년까지 영국의 각종 작업장에서 우발사고는 금연일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우발사고 발생건수는 금연일에 575.8건, 그 전주 수요일에는 553.4건, 금연일 다음주 수요일에는 519.1건이었다.<파리=afp>파리=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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