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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우렁이 ‘잘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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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우렁이 ‘잘 나가요’

입력
1998.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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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건강·별미식품/양식협회,직판점 모집국제통화기금(IMF) 체제 덕분에 재미를 보고 있는 사업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전국우렁양식협회가 시작한 황토우렁이 직판사업은 IMF로 환율이 상승하면서 그동안 국내 우렁농가를 어렵게 만들었던 중국산 우렁이 수입이 줄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는 신종사업이다.

우렁이는 칼슘과 철분이 많고 기름기가 적어 여름철 건강식품 및 별미요리로 많이 쓰이고 있다. 특히 국내 농가에서 키우는 황토우렁이는 중국산 수입우렁이에 비해 육질이 좋고 담백한 맛 때문에 찾는 사람들이 많아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

협회는 최근 우렁이 수요가 늘어나자 원활한 공급을 위해 전국규모의 직판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다. 대리점은 협회가 관리하는 전국의 우렁양식장으로부터 공급받은 우렁이를 황토우렁요리 전문점 및 일반식당 등에 제공하는 일을 맡게 된다. 일반대리점 형태는 물론이고 사무실이 없을 경우 차량만 확보하면 무점포로도 운영할 수 있다. 협회에서 사업에 필요한 각종 홍보물과 영업활동을 지원해 초보자들도 손쉽게 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문의(02)877­8400<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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