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여행을 가는 사람이 지난해 여름에 비해 26%가량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도로공사는 하계휴가철 고속도로 소통대책 수립을 위해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동대문시장, 고속도로휴게소 등에서 성인남녀 2,9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7.5%인 1,721명이 여름 휴가계획이 있다고 대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83.9%보다 무려 26.4%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외환위기이후 어려워진 경제상황이 휴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자들은 휴가기간에 대해 ▲7월27일∼8월2일 32.5% ▲8월3일∼9일 28.7% ▲8월10일∼16일 12.7% ▲7월20일∼26일 11.3%로 응답, 대부분 7월말에서 8월초에 휴가를 보낼 것이라고 대답했다.
여행지는 강원도가 51.9%로 절반이 넘었고 경상도 12.4%, 전라도 11.9% 등으로 응답해 영동고속도로가 심한 정체를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조재우 기자>조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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