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가 내년 9월께부터 국내시판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비아그라에 대한 안전·유효성 검사가 빠르게 진척됨에 따라 당초 예정했던 내년 말보다 3개월 앞당겨 국내시판용 제조품목허가를 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아그라의 국내수입사인 한국화이자는 내달부터 10개월간 전국 6개 대형병원에 의뢰해 총 120∼130명의 발기부전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다.식약청 관계자는 『허혈성 심장질환자나 협심증환자의 경우 고혈압약과 비아그라를 동시에 복용하면 심장마비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며 『국내 시판에 앞서 이 약의 오·남용을 막기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변형섭 기자>변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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