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세 인하도 연내 결론”【도쿄=황영식 특파원】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일본 총리는 8일 『항구적인 세제 개혁과 관련해 내년부터 감세를 실시하고 싶다』고 밝혀 항구감세 방침을 처음으로 명확히 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자민당 유세 지원차 방문한 나고야(名古屋)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하고 『선거후인 16일 자민당 세제조사회에서 감세규모와 내용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감세의 형식과 범위에 대해서 밝히지는 않았다. 그는 이어 법인세와 관련 『국제수준으로 인하하는 문제에 대해 금년중 결론을 짓겠다』며 「3년이내의 조속한 시기」로 돼 있는 실시시기를 앞당길 방침임을 분명히 했다.
하시모토 총리의 발언은 항구감세에 대한 총리와 정부, 자민당의 견해의 혼란으로 12일 실시되는 참의원 선거판세에 악영향이 우려됨에 따라 선거전 종반단계에서 총리 자신이 항구감세에 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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