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銀 순익 최고 6배 증가일부 우량은행들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 금융구조조정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은행은 올해 상반기 은행 총수입에서 경비를 뺀 업무이익이 1,4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8일 추산했다. 대손충당금 등 각종 충당금과 비용을 제외한 당기순익도 400억원을 넘어서 지난해 같은 기간 75억원보다 무려 6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은행은 상반기 업무이익이 1,770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동기 540억원의 2배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했다. 장기신용은행도 상반기 업무이익이 2,10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45.6% 늘었다.
국민은행도 업무이익이 6월까지 6,000억원을 넘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고 주택은행은 5월말까지 당기 순익이 1,00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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