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 당시인 70년 미군이 라오스에서 자국 탈영병을 살해하기 위해 사린가스를 사용했다는 6월7일자 방송보도기사를 2일 전격 취소한 CNN방송은 기사의 정확성과 공정성, 책임성을 심사하고 평가하는 별도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톰 존슨 CNN사장은 지난 18년간 구축해 온 CNN의 신뢰성을 저해한 이번 오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냈으나 타임워너그룹의 테드 터너 TBS방송부문 담당 부회장이 이번 오보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는 데 그치고 사표는 반려됐다. 존슨 사장은 자신이 당시 라오스에서 벌인 특수작전에 참여한 관련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고 말했다.<워싱턴=연합>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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