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원하는 시간에 컴퓨터 다이얼링으로 원어민 녹음 들려줘「저렴한 비용을 들여 효율적으로 실용영어를 배우는 방법은 없을까?」
실용영어는 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 국제화시대에 필수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으나 IMF불황으로 수요자들은 저렴하면서도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찾느라 부심하고 있다.
학원에 다니자니 시간을 맞추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원어민이 강의하는 학원은 비용부담이 만만치 않고, 자녀들이 다니던 어린이영어학원도 중단시키고 싶은데 마땅한 대안이 없어 골몰하는 가정이 많다. 요즘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배우게 되면서 자녀교육을 위해 주부들까지 영어를 배워야 할 처지가 됐다.
이같은 상황에서 월 1만7,000원미만의 저렴한 비용으로 듣기·말하기등 실용영어를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입체교육 프로그램이 등장, 관심을 끌고 있다.
MBC미디어텍과 (주)잉글리쉬911은 일반 교육비용의 30%수준으로 첨단 영어교육을 받는 「잉글리쉬911」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어린이영어·여성영어·비즈니스영어등 3개분야로 구성된 이 프로그램은 첨단컴퓨터지원 영어교육방식인 VMS(Voice Mailing System)학습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VMS학습이란 회원들이 일정 시간을 등록해두면 매일 같은 시간에 컴퓨터 다이얼링방식으로 원어민(Nativespeaker)녹음내용을 5∼10분씩 들려주는 방식으로 이 회사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
「어린이영어」프로그램의 경우 초등학생(1∼6학년)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10만원의 회비를 내면 6개월과정 교재 3권, 테이프3개를 받게 된다. 이어 매일 VMS방식으로 공부하면서 정기적으로 학습성과표를 받고 전화상담도 하게 된다. 「어린이영어」는 특히 국내 최초로 원어민이 가입자와 대화하고 그 대화내용을 다시 들려주면서 스스로 교정할 수 있도록 한 「쌍방향대화형 시스템」을 도입했다. 가입자들이 내는 회비에는 전화비용도 포함돼 회원들은 별도의 부담 없이 전화학습을 할 수 있다.
「여성영어」프로그램은 여성들이 자녀들의 영어학습을 지도하고 외국인을 만났을때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 실력을 쌓아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다.
6개월과정(10만원)에 가입하면 교재 3권과 테이프 6개를 받고 VMS방식 학습에 참여하게 된다.
「비즈니스영어」는 샐러리맨들을 위한 프로그램. 6개월과정(12만원)에 가입하면 교재 3권과 테이프 12개를 받게 되며 VMS방식으로 공부하게 된다. 주말에는 주중 누락된 부분에 대해 보충학습도 할 수 있다.
잉글리쉬911의 박노용 사장은 『실용영어는 매일 일정시간을 정해 공부해야만 실력이 늘게 된다』며 『잉글리쉬911은 어린이·주부·샐러리맨들이 꾸준히 공부하도록 구성된데다 가격까지 저렴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박정규 기자>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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