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학년도 전문대 입시에서 교육여건이 일정 수준에 올라있는 사립전문대의 정원이 자율화한다.교육부는 7일 전국 158개 전문대중 교원과 교사(校舍)확보율이 각각 55%이상인 63개 사립전문대에 대해 정원자율권을 주는 내용의 99학년도 전문대 정원조정기준을 확정, 발표했다.
그러나 수도권 사립전문대는 작년도 전문대 총증원 규모의 20%(약 5,900여명)내에서 학교별 교육여건 평가를 통해 증원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 공업계 특성화대는 증원, 또는 학과 신·증설 및 통·폐합을 할 경우에도 공업계 정원의 비율이 50%를 넘도록 하고 입학정원이 3,000명 이상인 대규모 전문대는 증원을 억제토록 했다.
특히 15개 국·공립대의 정원과 교원, 또는 교사확보율이 50%미만인 30개 사립전문대에 대해서는 정원을 동결하고 보건의료계열및 유아교육 관련학과의 정원은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정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정원자율화에 따른 교육여건 확보를 위해 정원책정기준을 어기는 대학은 강력한 행·재정 제재를 가할 방침』이라며 『2000학년도에는 정원책정기준을 교원·교사확보율 각 60%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충재 기자>이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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