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화의 상징,한대수 회고록지난 시절, 그는 불온과 저항의 상징이었다. 그의 「행복의 나라」와 「물좀 주소」를 부르며 청년들은 정권을 비웃고 그들만의 꿈을 꾸었다. 한대수, 어느덧 50세다. 「한대수, 물좀주소 목마르요」는 그가 직접 쓴 회고록이다. 한국과 미국을 번갈아 산 소년기를 거쳐 청바지통기타생맥주라는 청년문화의 상징이 되기까지의 일들이 펼쳐진다. 또 뉴욕에 살면서 한국인 아내와 이혼하고 몽골계 러시아인과의 재혼한 이야기 등도 솔직하게 그려진다. 곳곳에 노래 가사와 미발표 자작시가 곁들여져 있다. 가수 양희은, 음악평론가 이백천, 재일문화비평가 강신자씨등이 쓴 한대수론도 수록. 7,200원.<장병욱 기자>장병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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