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달중 이뤄질듯【베이징=연합】 주중 한국대사관은 최근 중국내 한국계 기업에 대한 2억2,800만달러의 금융지원을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 요청했다고 대사관측이 6일 밝혔다.
대사관측은 중국내 한국기업 협의체인 중국한국상회 주도로 각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지원액이 72개 업체, 2억2,800만달러로 집계돼 이를 지난달 30일 인민은행 측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한국대사관의 통보를 받은 인민은행은 1일 중국은행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교통은행등 5개 시중은행에 이 내용을 전달, 빠르면 이달중 일부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5개 시중은행들은 이들 기업의 요청 내용을 검토, 포괄적인 금융지원 대신 담보나 채권 확보에 별 문제가 없는 기업에 대해 개별지원을 해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계 기업이 많이 있는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 당국은 이와 별도로 한국계인 22개의 외자기업에 총 8,900만달러의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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