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총재냐 검찰공보관이냐”자민련 박태준(朴泰俊) 총재가 최근 한나라당 인사의 금융대출관련 비리설을 제기한 것을 놓고 자민련과 한나라당이 공방을 벌였다. 박총재는 4일 대구북갑 지구당대회에서 『정치인과 결탁해 은행 돈을 마구 갖다쓴 기업들은 정리돼야 한다』며 『조사하면 여러분들의 귀에 익은 이름들이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자 한나라당 장광근 부대변인은 6일 『박총재가 고질병처럼 우리당 TK인사의 비리연루설을 주장하고 있다』며 『공당의 총재인지 검찰의 공보관인지 혼동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격했다. 이에 자민련은 『한나라당이 도둑이 제발 저린다는 속담처럼 박총재 발언을 TK인사 비리설로 확대 해석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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