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자본금 6조원 규모 8∼9월께 주주구성슈퍼은행 설립을 위한 전경련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6일 전경련에 따르면 연내 자본금 40억달러(6조원 가량) 규모의 합작 슈퍼은행 설립을 위해 8∼9월 주주구성을 마치고 12월까지 전국망을 갖추기로 했다.
이에 따라 김우중(金宇中) 회장대행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청와대 회동 직후인 5일 뉴욕으로 출발, 6일 존 리드 시티코프회장 등 월가의 투자가를 대상으로 슈퍼은행 투자유치를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전경련이 연내 설립하는 합작은행의 납입자본금은 회원사 50대 그룹이 주축이 돼 50% 출자하고, 50%는 미국 유럽 등 외국자본으로 조달하되 경영권은 외국투자자에게 맡길 방침이다. 국내기업의 출자는 삼성 현대 LG 대우 SK 등 5대 그룹이 1,000억원씩 출자하고, 나머지 그룹은 자금사정에 따라 최소 100억원이상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본금 3조원규모는 현 대형 시중은행 자본금의 2배에 달한다.
전경련은 이와 함께 대기업과 외국자본과의 합작으로 슈퍼은행을 더 설립, 모두 2개의 슈퍼은행을 개설키로 했다.
전경련 고위관계자는 『경쟁촉진과 조속한 선진 금융기업 습득을 위해 모두 2개의 슈퍼은행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의춘 기자>이의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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