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이 22일부터 사극 「홍길동」을 방영하는 서울방송(SBS)에서 홍길동 캐릭터를 제작하자 『자치단체의 아이디어를 가로채 자치권을 위협하는 비도덕적인 행태』라며 반발하고 나섰다.SBS홍길동 캐릭터 개발저지대책위원회 회원 9명은 6일 오후 서울방송을 항의방문, 『군이 이미 5월21일 홍길동을 캐릭터로 한 의장·상표 45종을 특허출원하고 우산 열쇠고리 티셔츠등 6종의 캐릭터 상품을 제작, 시판을 앞두고 있다』며 SBS의 캐릭터사업 철회를 요구했다.<광주=안경호 기자>광주=안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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