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박상길·朴相吉 부장검사)는 5일 병무비리의 핵심인물로 수배된 박노항(47) 원사를 도피시킨 김모 변호사 사무장 최인지(崔仁池·47)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5월25일 오전 군검찰에 구속된 원용수(元龍洙·53) 준위를 헌병대 영창에서 접견하면서 원준위로부터 「내가 박원사에게 돈을 주고 병역면제를 청탁한 사실을 자백했으니 도피하라」 는 등 내용의 메모지를 건네받은 뒤 박원사에게 전해줘 도피시킨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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