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상흑자 500억弗 달성 가능”/한국경제연구원 보고서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3일 「올해 국내 경제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올해 경상수지 흑자 500억달러의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망했다.한경연은 『올해 경상수지는 상반기 230억달러를 달성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2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역외수지 부문의 적자를 감안하더라도 경상수지는 430억달러의 흑자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련은 따라서 『하반기중 수출입 금융해소를 위한 정부의 노력과 기업의 총력수출이 전개될 경우 경상수지는 500억달러의 흑자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무역업체의 지원을 위해 배정한 외화자금(53억달러)을 차질없이 확보, 집행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했다. 수출용 외화배정금액은 현재 실제 확보율이 39.6%에 그치고, 집행률도 12.2%에 불과한 상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로컬 신용장(L/C) 개설 및 자금결제를 위해 대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을 즉시 허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의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