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주박물관은 충북 청주시 동부우회도로 명암구간에 대한 발굴조사에서 13세기 전반 제작된 길이 11.2㎝, 폭 4㎝, 두께 0.9㎝의 고려먹 1점(사진)을 다른 유물 20여점과 함께 발굴했다고 3일 밝혔다.정양모(鄭良謨)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신라먹 2점이 일본 나라(奈良)현 쇼쇼인(正倉院)에 있으나 고려시대 먹이 발굴되기는 처음』이라며 『앞면의 「단산오○(丹山烏○)」이라는 명문(銘文)이 「동국여지승람」의 「묵 최량호위 단산오옥(墨 最良號爲 丹山烏玉·가장 좋은 먹을 단산오옥이라 한다)」이라는 기록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단산은 단양의 고려초 지명이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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