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대 은행서 2곳씩 금감위 선정지시정부는 3일 6∼64대 그룹 가운데 은행지원을 통해 우량기업으로 육성할 16개 그룹을 15일까지 선정토록 8대 시중은행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의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부도유예, 채권만기 연장, 금융부채 탕감, 신규자금 투입 등을 통해 집중 지원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날 당정협의에서 이같은 「기업구조조정 추진방안」을 밝히고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 외환 신한 산업은행 등 8대 대형은행에 2개 그룹씩 지원대상을 선정하도록 지시했다.
금감위 관계자는 『6월18일 실시한 55개 기업퇴출로 회생불능기업에 대한 정리가 끝남에 따라 앞으로는 사업성이 있지만 금융부담이 커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생가능기업을 선정, 은행권이 집중 지원토록 할 방침』이라며 『은행권은 지원대상 기업을 직접 선정하거나 기업들로부터 10일까지 신청을 받도록 했다』고 밝혔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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