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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송가구 “IMF 불황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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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송가구 “IMF 불황 몰라요”

입력
1998.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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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벌써 작년 매출액 돌파서울 동작구 사당동 가구거리의 홍송가구(대표 김진구·金鎭九)가 가구업계의 부도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비해 30%이상 매출을 늘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3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홍송가구는 6월말 현재 이미 지난해 매출액을 돌파한데 이어 꾸준한 판매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홍송가구가 불황 속에서도 매출을 늘릴 수 있었던 비결은 88년 회사 설립이후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고급브랜드를 지향하고 꾸준히 신기술을 개발해온 덕택. 홍송가구는 못을 박지 않고 목재를 짜맞추는 이른바 짜맞춤 공법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가구 문양조각도 철저하게 수공만을 고집하고 있다.

홍송가구는 매출신장과 회사 설립 10주년 기념으로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방배동 직영매장에서 헌가구를 적정한 가격에 보상해주고 장농 등 새 가구를 50∼60% 할인해주는 가구 직거래전을 개최하고 있다. 837만원 하는 12척 짜리 인동초 의장을 33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02)582­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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