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판매업/O형 외식업/A·AB형 잡식성/창업희망은 A·B·O·AB형 순/IMF후 대졸 이상이 56.2%차지혈액형이 B형인 사람은 판매업, O형은 외식업, A형과 AB형은 업종을 가리지 않는 잡식성. 혈액형에 따라 장사할 업종도 달라진다는 분석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미래유통정보연구소(대표 김찬경·金贊經)는 최근 7개월동안 장사를 하겠다는 사람 456명을 대상으로 창업상담을 실시한 결과 혈액형과 창업경향이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창업희망자중 A형이 162명으로 전체의 35.5%를 차지해 창업에 가장 적극적이었으며 B형 27.2%, O형 26.5%, AB형 10.7%등의 순이었다.
A형은 업종도 가리지 않는 편이어서 외식업(35.2%), 판매업(33.3%), 서비스업(31.5%)을 고르게 희망했다. 이에비해 B형과 O형은 40%가량이 각각 판매업과 외식업을 선호했다.
A형이 업종을 불문하고 창업에 적극성을 보이는 것은 내면적으로 완고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조직생활보다는 자신의 사업에 더 큰 관심을 가지기 때문이며, B형과 O형은 감성적인 측면이 강해 특정 업종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연구소측은 분석했다.
창업을 모색하는 사람들중 대졸이상 학력자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 전체의 30.5%였으나 IMF이후 56.2%로 절반을 넘어서 화이트칼라층의 대량감원추세를 반영했다. 가장의 실직에 따라 40대이상 여성들의 창업도 크게 늘어났다.
창업자금의 경우도 IMF이전 평균 6,850만원에서 IMF이후 5,610만원으로 낮아져 소자본 창업이 두드러졌다. 특히 3,000만원 미만의 돈으로 창업을 하겠다는 사람의 비중이 13.8%에서 32.9%로 높아졌다.<최원룡 기자>최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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