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신문에 게재된 우리나라의 경제특집 광고에 동해를 「일본해(日本海)」로 표기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일본의 유력일간지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6월29일자 44면과 45면에 한국경제개혁에 관한 특집광고를 전면으로 싣고, 우리나라의 위치를 나타내는 지도에는 동해라는 명칭을 빼고 일본측이 주장해 온 일본해로 표기했다. 또 이 지도는 독도라는 지명은 아예 표시하지 않고 서해는 「황해(黃海)」로 쓰는가 하면, 「북위38도선」이라는 애매한 표현을 사용했다.
이 광고특집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사진과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장의 기고문까지 실렸다.
니혼게이자이측은 2일 이 광고가 물의를 빚자 『신문사의 관련부서가 직접 광고문을 작성했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고 해명했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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