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합영기업 月內 설립… 백두산·묘향산 관광도 추진현대그룹은 2일 금강산 관광개발사업이 성공할 경우 대북관광사업의 범위를 백두산 묘향산 칠보산은 물론 평양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27면>관련기사>
또 44억달러의 수출증대효과가 기대되는 수출자유공단을 북한에 조성하고 완성차수출, 통신사업, 자동차오디오및 컴퓨터생산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몽헌(鄭夢憲) 현대그룹 회장은 2일 오전 관훈클럽 초청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조만간 30여명 규모의 실무방북단이 중국 베이징(北京)을 통해 방북, 세부사항을 북측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회장은 『금강산 관광사업은 이달내 합영기업이 설립되는등 진행이 순조롭다』면서 『금강산 사업이 성공할 경우 관광사업의 범위를 백두산 묘향산은 물론 평양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회장은 『섬유 신발 완구등 사업업종의 유휴설비를 북한에 조성할 공단에 이전시킬 경우 국내수출액의 3.1%인 44억달러 이상의 수출증대효과가 있으며 북한은 근로자 임금등으로 4억4,000만달러 이상의 외화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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