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윤석민 특파원】 북한의 국보급 문화재를 미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새로 개설된 한국실에서 전시하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코리아 소사이어티(회장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 대사)는 2일 이같은 계획을 공개하고 일차적으로 남북한과 박물관 등 당사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 계획이 성사되면 외부세계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북한 문화재가 첫 공개된다는 문화적 의미 외에도 민간차원의 북미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프레드 캐리어리 코리아 소사이어티 부회장은 『북한 문화재 전시가 성사되기까지는 대략 1년이 소요될 것』이라며 『남북한의 문화재를 비교하는 기회로 삼고 대북교류·협력 확대를 희망하는 한국 정부의 정책에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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