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낙균(申樂均) 문화관광부장관은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과제 추진실적과 계획」보고를 통해 83개 산하단체의 조직·인원을 연내 20%, 99년까지 평균 30% 감축하겠다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관련기사 13면> 신장관은 보고 후 문화부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국립박물관등 10대 국립문화기관은 공공성을 고려, 민영화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대신 「전문인 경영제」 「예술감독제」 등을 도입,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신장관은 청와대 보고에서 『영화·비디오의 사전심의제도 폐지와 완전등급제를 실시하는 등 622개 규제 가운데 50% 이상을 연내 폐지·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장관은 『한국방송광고공사는 폐지하지 않고 2000년께 방송광고를 대행하는 민간회사를 설립,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마사회수익금중 100억원을 연내 실업기금으로 출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김대통령 출연 CF는 8월부터 2개월간 중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에서 방송된다고 보고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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