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비리 관련… 2명은 구속·4명 실질심사키로병무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박상길·朴相吉 부장검사)는 2일 카투사 입대나 부대배치 등 병무청탁을 받고 입대자 부모들로부터 수백만∼수천만원을 받아 원용수(元龍洙·54) 준위에게 일부를 건넨 김동룡(金東龍·60) 전 제주지방병무청장 등 전·현직 병무청 관계자 6명을 알선수재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지법은 이중 김씨와 김길홍(55·서울지방 병무청 동원1과 예비군계장)씨는 구속하고 강대호(姜大浩·55·병무청 동원소집국 소집계장·서기관) 이용태(54·〃 감사담당관실 사무관) 김배현(51·서울지방병무청 징집1과장) 백장근(46·〃 징병검사과 징병2담당)씨 등 4명은 3일 영장실질심사를 벌이기로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전청장은 지난 2월 제주지방병무청장 재직당시 이모씨로부터 『아들을 카투사로 입대시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700만원을 받아 일부를 원준위에게 전달한 혐의다.<박정철 기자>박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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