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경제위기·美 경제성장률 완화조짐 등 감안【뉴욕=윤석민 특파원】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일 단기 금리수준을 현행대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미국이 호황에 따른 거품경제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제기돼 미금리 인상여부는 세계 경제의 중요한 변수 요인이 돼 왔다.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FOMC는 별다른 발표없이 회의를 끝내 미국의 기준금리인 은행간 오버나이트 론 금리가 현재의 5.5%선에서 계속 유지될 것임을 표시했다. 은행간 오버나이트 론 금리는 97년 3월 0.25% 포인트 인상 이후 14개월째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다.
FOMC가 현행 금리를 유지키로 한 결정은 아시아 경제위기와 미국 경제성장률 완화조짐 등을 감안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제전문가들은 특히 미국의 경기과열로 물가상승 압력을 유발할 수 있었던 기존의 강력한 경제성장이 다소 둔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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