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잠수정에서 발견된 시신 9구의 송환문제가 이번 주중에 조기타결될 전망이다.국방부 고위관계자는 1일 『잠수정침투에 대한 북한의 시인과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 약속을 받아내기까지는 어느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그러나 인도적 차원에서 유해송환 문제를 지연시키지 않는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2일중 열린 군사정전위 비서장급 접촉에서 유해송환 절차와 시기 등에 대한 논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30일 열린 유엔사북한 장성급회담에서 양측은 유해송환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선전에 악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한편 국방부는 잠수정 침투사건에 대한 북한측의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등을 받는 문제는 향후 장성급회담에서 계속 논의할 방침이다.<정덕상 기자>정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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