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부터 9월초까지 한달간 전국의 모든 전화번호 두자리 국번이 세자리로 바뀐다.한국통신은 전화이용자 2,000만명시대에 접어들면서 지방의 전화번호국번이 포화상태를 보임에 따라 전국의 모든 두자리 전화번호국번을 ▲충청·제주지역은 8월2일 ▲경북·경남, 전북·전남지역은 8월23일 ▲경기·강원은 9월6일을 기해 각각 세자리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3자리 국번은 도단위 지역내에서도 다양하게 부여되는 데 30㎞ 시내통화권내에 3자리를 국번을 사용하고 있는 지역이 있을 경우는 3자리 국번의 백단위 숫자를 그대로 추가, 사용하게 된다.
예를들면 수원지역의 2자리 전화번호국번은 인접지역에서 사용중인 200대와 같이 「2」를 2자리 국번앞에 붙인 「2XX」번으로 모두 바뀌게 된다. 하지만 안양통화권의 「8X」와 「9X」국번은 2자리 국번앞에 「3」을 추가한 「3XX」번으로, 4X∼7X는 앞에 「4」를 붙인 「4XX」번으로 모두 전환된다.
한국통신은 기존번호에 백단위번호를 추가할 경우 번호충돌이 발생하는 국번호에 대해서는 추가 3자리국번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의정부 「41」국은 「856」국으로, 서산의 「65」국은 「669」국으로, 부여의 「35」국은 「839」국으로, 진천의 「30」국은 「539」국으로 각각 변경된다.<김광일 기자>김광일>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