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관찰대상” 발표사상 최초의 은행구조조정에 대해 퇴출은행 인수차질과 고용승계에 따른 우량은행들의 동반부실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융개혁을 보는 해외반응이 부정적으로 바뀌어 대외신인도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는 1일 신한 국민 주택 한미 하나 등 5개 인수은행의 장기신용등급을 「관찰대상」에 둔다고 발표했다. 관찰대상이란 당장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수개월내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영국의 신용평가기관인 피치 IBCA 역시 『은행구조조정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을 환영한다』면서도 『퇴출대상에서 빠진 은행들도 자산구조가 퇴출은행과 유사하거나 더 나쁠 수 있어 독자적 회생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강제인수조치로 한국의 몇 안되는 건전은행들의 부실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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