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황영식 특파원】 도쿄(東京) 주식시장의 닛케이(日經) 평균주가가 1일 4월24일 이래 두달만에 처음으로 1만6,000엔대를 회복하고 엔화는 달러당 138엔대까지 반등했다.전날에 이어 상승세가 이어진 주가는 이날 1만6,362.89엔을 기록했다. 주가상승은 일본 정부가 미국식 「가교은행(브리지 뱅크)」 설립 방안을 마련, 금융불안 해소 가능성이 커진 데다 영구 감세가 실시돼 일본의 경기가 회복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엔화도 이날 한때 달러당 137엔대에 거래돼다 전날 종장가보다 1.71엔 오른 138.23∼138.26엔에 마감됐다.
엔화의 강세는 주가 상승과 마찬가지로 시장에 경기 회복 기대감과 함께 2일로 예정된 정부의 금융안정화 대책 발표에 때맞추어 통화 당국의 「엔 사자」 개입이 있을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