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주)가 미국의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 무디스사와 합작으로 별도의 평가전문회사를 설립, 8월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한신평은 30일 회사의 평가사업부문을 분리, 8월7일 평가전문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8월12일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신평은 자본금 50억원으로 설립되는 합작회사에 대해 무디스가 일단 소수 지분만을 참여하지만 앞으로 5년후에는 49%까지 지분을 늘릴 수 있는 콜옵션이 부여돼 있다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한국신용평가라는 이름을 계속 사용하며 국내기업 원화채권 발행에 대한 평가는 무디스의 평가와는 별개로 이루어지지만, 앞으로 2년정도 후에는 공동으로 평가를 내리는 방안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한신평은 설명했다.<김준형 기자>김준형>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