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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라크 미사일기지 폭격/비행금지구역서 레이더추적 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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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라크 미사일기지 폭격/비행금지구역서 레이더추적 당하자

입력
1998.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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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외신=종합】 이라크내 남쪽 비행금지 구역을 순찰중이던 미 공군 F­16전폭기가 30일 영국의 토네이도 전폭기 편대를 향해 레이더 추적장치를 가동한 이라크의 SA­3 지대공 미사일및 레이더 기지를 공격했다고 미 국방부 관리가 말했다.이 관리는 토네이도 4대로 구성된 영국 전폭기 편대가 이날 오전 9시30분(현지시간) 이라크 남쪽 항구도시 바스라 인근의 남쪽 비행금지구역내에서 이라크의 SA­3 미사일 레이더에 추적, 조준당하자 함께 순찰중이던 미 F­16 전폭기가 이라크 미사일 기지를 향해 함(HARM)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쌍방간에 교전이 있었는지와 사상자가 발생했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 영 전폭기 편대는 이 사건으로 아무런 손상도 입지 않았다고 미 국방부 관리는 밝혔다.

이라크 비행금지구역은 걸프전 이후 다국적군이 이라크 공군의 군사행동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이라크의 북쪽과 남쪽에 설정한 것이다.

비행금지구역에서 다국적군 공군기에 대한 이라크측의 레이더 추척활동은 적대적 행위로 간주되고 있으며 과거에도 이같은 행위에 대해 유사한 보복 공격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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