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외신=종합】 국제통화기금(IMF)은 러시아에 「안정화 차관」을 연리 4.6%, 10년 상환 조건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인테르팍스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모스크바 주재 IMF 대표는 러시아의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제공할 이번 차관의 정확한 액수는 밝히지 않았으나 IMF와의 구제금융 협상을 맡고 있는 러시아측 대표인 아나톨리 추바이스는 지난주 러시아가 100억∼150억달러 정도의 차관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어 최소한 10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한편 미하일 자도르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러시아의 금융붕괴를 막기 위한 혁신적인 경제위기 대응 조치들이 조속한 시일내에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을 경우, 루블화의 평가절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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