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발효유를 마시면 O157균을 예방할 수 있어요」서울대 수의대 신광순 교수팀은 최근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의 의뢰로 유산균의 효능을 연구한 결과 유산균이 O157균의 증식을 억제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유산균 발효유를 먹인 토끼에게 병원성 대장균 O157균과 살모넬라균을 접종한 뒤 대변을 조사한 결과 병원균만 접종한 토끼에 비해 균수가 10분의 1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또 접종 5일 후 유산균 발효유를 먹이지 않은 토끼는 O157균이 대변 1g당 100만개로 늘었으나 발효유를 먹인 토끼는 병원균이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신교수는 『발효유를 꾸준히 섭취하면 유산균층이 형성돼 O157균등 우리 몸에 해로운 병원균의 증식을 억제, 질병을 예방해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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