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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7개월째 ‘異常 흑자’/수입 큰폭 감소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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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7개월째 ‘異常 흑자’/수입 큰폭 감소따라

입력
1998.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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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43억弗 최대 흑자지난달 경상수지가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인 42억6,000만달러의 흑자를 냈다고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상수지는 7개월째 흑자행진을 계속하며 올들어 5월까지 188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수출부진에도 불구, 수입감소폭이 워낙 커 상품수지(종전 무역수지)에서만 42억5,000만달러의 흑자를 냄에 따라 경상수지는 사상 최대의 흑자가 유지됐다』고 말했다.

수출(통관기준)은 주력시장인 동남아지역의 경제사정악화와 가격경쟁력위축, 금융애로등이 겹치면서 중화학공업과 경공업 제품의 동반부진으로 1년전 대비 3% 감소, 4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반면 수입은 국내경기침체에 따른 수요둔화로 37.6%나 줄었다.

여행수지는 1억9,000만 달러의 흑자를 냈지만 소득수지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및 각종 외채이자지급 증가로 전달보다 2억달러 가량 늘어난 4억5,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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