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들꽃展’ 19일까지 갤러리 사비나/‘수묵과 야생화…’ 7일까지 공평아트센터염주 물매화 할미꽃 조뱅이 왜솜다리…. 웬만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들꽃은 요즘엔 환경오염 정도를 말해주는 환경지표로서의 의미도 크다.
갤러리 사비나(027364371)는 30일∼7월19일 「우리 들꽃」전, 한국화가 정영호씨는 7월1∼7일 공평아트센터(027339512)에서 「수묵과 야생화의 만남」전을 마련한다.
산림청과 한국자생식물협회가 후원한 「우리 들꽃」전은 강경구 석철주 김성호 이호신 이호중씨등 한국화가 9명, 강요배 민정기 장광의 김재홍씨등 양화가 10명, 강승희 김준권씨등 판화가 2명등 모두 21명의 작가가 참가한다. 전국을 돌며 스케치한 그림, 들꽃분재와 살아 있는 들꽃이 입체적으로 전시되며 (주)민들레가 집에서 쉽게 키울 수 있도록 개발한 주머니들꽃도 판매한다.
전통적이고 보편적인 회화의 틀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조형언어를 구사하고 있는 한국화가 정영호(33)씨도 화실에서 기르고 있는 금낭화, 닭의장풀, 섬초롱, 나도풍란등 야생화를 화폭에 옮겼다. 정교하고 섬세하게 그린 수묵을 기조로 조심스럽게 색을 가한 꽃그림은 굳이 들녘에 나가지 않아도 고즈넉한 느낌을 전달하기에 충분하다.<박은주 기자>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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