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법안 통과미 중앙정보국(CIA) 청사가 「부시 센터」로 불리울 것 같다. 미상원은 27일 워싱턴 DC근교의 버지니아주 랭글리에 있는 CIA 본부건물을 조지 부시 전대통령의 이름을 따 「조지 부시 센터」로 명명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CIA 예산법안에 딸린 이 법안은 현재 하원에서도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무난히 통과될 전망이다. CIA 청사는 이제까지 공식적으로는 그냥 「CIA 본부」로 불리어왔으며 언론 등에서는 청사가 위치한 지명을 따 「랭글리(Langley)」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했다.
CIA 본부건물에 부시 전대통령의 이름을 붙이기로 한 것은 물론 그가 CIA 국장을 지낸 유일한 대통령이기 때문. 89∼93년 제41대 대통령으로 재직한 그는 76년 CIA 국장을 역임한 바 있다.<워싱턴=신재민 특파원>워싱턴=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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