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생물학과 윤무부(尹茂夫) 교수팀은 27일 세계적 희귀조 검은머리 갈매기(학명:Larus saundersi)의 서식지를 경기 안산시 시화호 인근에서 발견하고 세계 최초로 번식 및 생태조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세계적으로 3,000여마리가 생존한 것으로 알려진 이 새는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종보호위원회의에서 국제적 보호조로 지정 관리해왔으나 생태에 관한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대해 함께 조사를 한 환경운동연합은 『윤교수가 자신이 검은머리갈매기를 발견한 것처럼 한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생존 숫자도 틀린 것』이라며 『새끼들이 주변환경에 매우 예민해 알이 부화하고 완전히 성장할 때까지 언론에 발표하지 않기로 한 약속을 윤교수가 지키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고 밝혔다.<이동준 기자>이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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