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미 국방부는 미 육군이 보유하고 있는 벙어리 대인지뢰 가운데 한반도 작전용과 훈련용을 제외한 물량을 다음주 모두 폐기 처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케네스 베이컨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뉴스 브리핑에서 미 육군이 대인지뢰를 대체할 수단이 개발될 때까지는 한반도에서 100만개에 가까운 지뢰를 계속 보유할 것이라며 이 물량은 한반도에서 유사시 군사적 대응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한반도 비무장지대(DMZ) 주변에 매설된 대인지뢰 수를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최소한 수만개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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