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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白凡) 김구(金九) 선생 49주기 추모제가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백범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렸다.김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앞서 백범 묘소를 찾아 헌화 분향하고 유족과 기념사업회 간부들을 격려했다. 추모제에는 이수성(李壽成) 기념사업회회장과 장충식(張忠植) 전회장, 유족인 김신(金信) 전국회의원, 김의재(金義在) 국가보훈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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