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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48개 단체장 집무실 면적/4곳중 1곳 기준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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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48개 단체장 집무실 면적/4곳중 1곳 기준 초과

입력
1998.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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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42.96坪「집무실이 크면 일이 잘되나요」

행정자치부가 25일 발표한 자치단체장 집무실 실태에 따르면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 경남 고성군이 42.96평으로 가장 넓었다.

이에 비해 인구 30만5,000명으로 고성군(6만7,000여명)보다 5배 가량 큰 김해시장의 집무실은 고성군의 3분의 1 수준인 18.15평이다. 전국에서 가장 작은 인천 중구청(인구 7만3,000여명)의 12.46평보다 3.4배나 넓다. 이는 특히 차관실(30평)보다 13평이나 넓고 장관실(50평)과 비슷하다.

행자부에 따르면 전국 248개 민선단체장 집무실의 24.6%인 61개가 기준면적을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4개중 1개가 기준을 초과한 것이다.

16개 시·도지사 집무실의 경우 서울 부산 울산 충남 등 4개가 기준면적인 30평을 넘었다. 부산이 66.55평으로 가장 넓었고, 충남(49.00) 서울(46.30평) 울산(38.24평) 순이었다. 반면 제주는 15.12평에 불과했다.<김경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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