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 기성면 일대에 공항이 건설된다.건설교통부는 25일 기성면 봉산, 정명, 구산, 척산리 일대 48만평 부지에 2002년까지 활주로(길이 1,600m, 폭 45m) 1개를 갖춘 공항을 건설키로했다.
건교부는 1,364억원을 투입해 용지매입 설계 등을 끝낸 뒤 2000년초 착공할 계획이다.
울진공항은 활주로와 함께 B737급 여객기 3대를 동시 주기할 수 있는 계류장, 여객터미널, 주차장, 관리동, 진입도로, 첨단관제설비 등이 설치돼 연간 54만명의 여객처리능력을 갖추게 된다.
또 2020년까지는 여객터미널을 확충, 연간 여객처리능력을 72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울진공항 건설로 백암·덕구온천, 불영계곡 등 인근 관광산업이 활성화할 전망이다.<조재우 기자>조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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