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의 방북을 통해 하루하루 재계의 분위기를 선도하는 홍보전략으로 재계의 부러움을 받고있다. 정명예회장의 방북이라는 사안을 놓고 단계적으로 주제를 선정, 방송과 신문의 지면을 장악하는 세련된 홍보전략을 펼치는 모습을 보이면서 『현대의 홍보가 달라졌다』는 평을 얻고 있다.○…현대그룹의 홍보를 담당하는 PR사업본부는 정명예회장의 방북을 놓고 소떼몰이를 둘러싼 이벤트(16일 이전), 정명예회장의 판문점회견(16일 23일), 정몽헌(鄭夢憲) 회장의 방북결과 발표(23일 오후), 현대상선과 실무단의 준비상황 (24일) 실무단회의(25일) 방북단의 사진자료배포(25일) 정명예회장 방북기 배포(29일)등 주제를 선정해 보름이상 신문과 방송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총수방북을 통해 소떼몰이라는 이벤트, 방북성과, 방북기등 형식과 내용모두 주제별로 하나하나 빼먹는 치밀한 홍보전략을 보여줬다』면서 『구조조정으로 모두 고개를 숙인 상황에서 현대만 그룹이미지홍보에 성공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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