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평균 11.3%수도권 신도시를 비롯한 전국 아파트 기준시가가 내달부터 평균 11.3% 내린다. 기준시가가 떨어지기는 83년이후 15년만에 처음이다.
국세청은 25일 주택가격 하락과 함께 전국 350만 가구의 아파트와 3만여 연립주택의 기준시가를 하향 조정, 내달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양도세와 상속세를 매기는 기준인 기준시가가 내려감으로써 7월1일이후 거래하는 아파트의 양도세나 상속 증여세의 부담은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관련기사 26면>관련기사>
이번 고시에서 서울 강동구는 지난해 기준시가 보다 18.1% 내려 최고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신도시중에는 분당이 16.8%, 지방에서는 대구가 각각 13%를 기록했다.
아파트 평당 기준시가는 서울 강남구가 56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수도권신도시중에는 분당이 407만원, 지방도시에서는 대구가 19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트라움하우스 2차아파트 90평으로 14억4,000만원에 달해 3년 연속 전국 최고자리를 지켰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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