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권기팔 기자】 최선을 다했다. 머리가 깨지고 다리에는 쥐가 났다. 하지만 1,2차전에서의 허무한 패배와는 달리 특유의 투혼을 발휘하며 1승 직전까지 갔으나 아깝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26일 새벽(한국시간) 파리에서 벌어진 E조 3차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전반 7분 닐리스에게 한골을 내줬으나 후반 27분 유상철이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같은 조의 네덜란드는 생테티엔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 멕시코와 22로 비겨 1승2무를 기록, 조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멕시코도 1승2무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차에서 뒤져 조2위로 예선관문을 통과했다.
한편 전날 파라과이는 「죽음의 D조」에서 나이지리아를 31로 꺾고 1승2무(승점 5)를 기록, 나이지리아에 이어 조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은 불가리아를 61로 대파했지만 승점에서 뒤져 시드 배정국중에서 유일하게 예선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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