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15일 과천 정부청사앞에 버려져 있던 젖소 송아지 8마리의 주인을 애타게 찾고 있다. 이들 송아지는 최근 소값 하락과 사료값 상승 등에 불만을 품은 낙농가가 항의표시로 청사앞에 버린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었다.○…농림부 관계자는 『송아지들이 발견당시엔 설사 폐렴 영양결핍 등의 증세를 보였으나 수원 축산기술연구소에 옮겨진 후 수의사의 특별관리로 건강을 회복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낙농가의 심정을 이해는 하지만 병든 송아지를 버리는 것은 일종의 동물학대』라며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연구용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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