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가기 전에 판문점 관광 어때요』정주영(鄭周永)씨가 소떼를 몰고 방북했던 판문점을 여행할 수 있는 상품이 안기부(국가정보원)에 의해 개발됐다.
안기부는 24일 PC통신 유니텔에 「프랑스에는 못가도 판문점엔 가보자」라는 제목으로 『퀴즈를 맞힌 네티즌 120명을 추첨, 판문점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이벤트 한마당을 올렸다.
안기부의 「판문점 여행」 상품이 PC통신에 오르자 순식간에 100여명이 응모,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안기부는 다음달 초까지 응모를 받은 뒤 정답자를 추첨해 8월 중순 하루 일정으로 판문점을 여행시킬 예정이다. 교통편은 물론 식사와 기념품도 제공한다.
안기부가 낸 응모문제는 5가지. 「안기부의 새로운 이름은?」 「간첩을 신고했을 때 탈 수 있는 상금은?」등 쉬운 문제에서부터 「최근 새세대 간첩들의 주요 행동을 설명한 것 중 가장 거리가 먼 것은?」 「수신자 부담의 국가안전기획부 신고전화번호는?」등 사지선다형이다.<김호섭 기자>김호섭>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