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분에 310원 등 20여개 업체 각축현대 삼성 LG SK 등 대기업을 비롯해 서울이동통신 나래이동통신 등 20여개 업체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한국통신 데이콤 온세통신 3사가 분할해온 국제전화시장이 본격적인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특히 신규업체들이 이용하는 음성재판매는 그동안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이용돼왔으나 최근 일반 가정에도 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이용방법은 무료혹은 2만∼4만원 가량하는 자동다이얼링장치(ACR)를 설치, 종전과 같이 걸면 된다.
■대기업진출
국제전화시장에 진출한 재벌그룹은 현대 삼성 LG SK 한솔 한화 등 6개.
계열사 상대로 국제전화를 제공중인 삼성SDS LG유통 현대정보기술 3사는 하반기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7월1일 개시예정인 SK텔링크과 6월부터 영업에 들어간 한솔월드폰은 각각 계열사 「011」 휴대폰과 「018」 PCS고객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때 유선전화보다도 싸게 국제전화를 제공, 휴대폰의 국제전화료 가격파괴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중견기업및 신생기업군
나래텔레콤과 아이네트가 3월부터, 서울국제전화(서울이동통신)는 이달부터 국제전화를 시작했다. 아이네트는 신세기통신과 제휴해 「017」 휴대폰가입자들에게 미국기준 1분당 390원의 요금에 제공하고 있다. 이외 원텔 ICN텔레콤 고구려멀티미디어통신 넥스텔레콤(제일엔지니어링) HK텔레콤(해태유업) 성우정보통신 등 신생기업및 중소기업들도 파격적인 요금테이블을 앞세워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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